계약이 막힐 때 설명을 더 늘리는 게 답일까요? 예비창업자라면 제안의 내용보다 상대의 자금·재무 고민을 먼저 짚어보세요. 기업심사관의 판단·자문 관점으로 계약 실패를 돌아보고, 다음 대화에서 확인할 질문을 정리해봅니다.
기업심사관을 찾기 전, 계약 실패부터 묻기
냉정하게 묻겠습니다.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을 때, 여러분은 무엇부터 돌아보나요? 설명이 부족했는지 고민하기 전에 상대가 무엇을 해결하려 했는지 떠올려보세요.
예비창업자라면 거절을 내 능력 전체에 대한 평가로 받아들일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이번 대화에서 확인한 내용과 혼자 짐작한 내용을 나눠보는 건 어떨까요?
법인영업, 준비한 말만 쏟아내고 있나요
준비한 내용을 빠짐없이 알려주고 싶은 마음은 이해합니다. 질문에 막히고 싶지 않으니 설명을 더 외우고, 제안의 장점도 덧붙이고 싶겠죠.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끝냈다는 것과 상대의 고민을 이해했다는 것은 다릅니다. 대화가 끝난 뒤 상대에게 필요한 판단이 무엇인지 내 말로 정리할 수 있나요?
법인영업의 빈칸을 화법으로 덮지 마세요
계약이 막힐 때마다 더 강한 설득 문구부터 찾고 있나요? 상대의 상황을 충분히 묻지 않았다면, 표현을 다듬는 동안에도 정작 필요한 질문은 비어 있을 수 있습니다.
화법을 배우는 일 자체가 문제는 아닙니다. 다만 무엇을 근거로 제안하는지 설명하지 못한다면 어떨까요? 그 빈칸까지 말솜씨로 채우려는 건 아닌지 돌아보세요.
기업심사관의 출발점은 판단·자문
기업심사관은 사업자의 자금·재무를 심사하고 해결을 돕는 전문가입니다. 상품 판매가 아닌 판단·자문의 관점에서 이 역할을 살펴보세요.
당장 무엇을 권할지보다 무엇을 더 알아야 판단할 수 있을지 질문을 바꿔보는 겁니다. 고객인 대표가 자신의 상황을 이해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대화의 초점을 맞춰보세요.
정책자금, 아는 것과 모르는 것 가르기
일반적인 원리로 생각해볼까요? 상대가 말한 자금 고민과 내가 이해한 내용이 다르다면, 그 차이를 확인하기 전에는 제안이 적절한지 판단하기 어렵겠죠.
들은 내용, 추가로 물어볼 내용, 아직 판단하기 어려운 내용을 구분해보세요. 답을 서둘러 붙이기보다 판단의 근거를 점검하는 연습입니다. 계약 결과와는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심사관이 궁금하다면 직접 판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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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심사관 관점으로 다음 질문 바꾸기
계약 실패 뒤에 남길 것이 자책뿐일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의 고민을 어디까지 이해했는지, 무엇을 확인하지 않고 넘어갔는지 돌아보세요.
다음 대화를 준비한다면 설명을 더 붙이기 전에 질문부터 적어보세요. 내가 무엇을 팔고 싶은지에 앞서, 상대가 무엇을 판단해야 하는지 묻는 겁니다.
자주 묻는 질문
기업심사관은 어떤 역할을 하나요?
사업자의 자금(정책자금)·재무를 심사하고 해결을 돕는 전문가입니다. 상품 판매가 아닌 판단·자문의 관점으로 접근합니다.
예비창업자가 계약 실패를 돌아볼 때 무엇부터 살펴보면 좋을까요?
상대에게 직접 확인한 내용과 혼자 추측한 내용을 구분해보세요. 추가로 필요한 질문을 정리하면 다음 대화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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